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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인터넷 생방송으로 중국 젊은층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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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성도지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중국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기법을 우리 기업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는 "우리 기업이 인터넷에 익숙한 중국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나열식 마케팅 수단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피드백 수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 성향 분석 등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의 장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는 2013년 이후 연평균 36%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3800억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광고 형태인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은 2015년 시장이 본격 형성된 이후 연 100% 이상 고속 성장해 2019년에는 50억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원석 무역협회 성도지부 과장은 "중국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우리 기업이라면 현지 사정에 밝은 광고기획사 등과의 협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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