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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증선위원장 "삼바 분식회계, 선입견 없이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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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증선위원회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논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논의와 관련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균형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3가지 증선위 회의 운영원칙을 설명하며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와 회계법인에 소명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심의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심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심의 과정에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민간위원 3분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삼바 '2라운드' 개막…증선위원장 "선입견 없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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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증선위원회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jeong@yna.co.kr



그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직원 등 모든 회의 관계자들에게 정보 보안도 각별히 당부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증선위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확한 정보가 누설되는 경우 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가장 공정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개할 것을 약속한다"며 "비밀 누설은 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과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각별히 인식해 달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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