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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폐가전 아직도 돈 내고 버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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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소파나 침대처럼 부피가 큰 폐기물은 동사무소에 가서 돈을 낸 후 확인증을 붙여서 버려야 합니다. 때문에 오래된 가전제품 역시 돈을 내고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폐가전제품은 다릅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거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비용을 낼 필요도, 무거운 폐가전을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 제품을 수거해갑니다.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전자제품 생산자가 국민들이 무료로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구축한 덕분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폐가전제품의 불법적인 처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냉장고 냉매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의 최대 1만170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 폐냉장고와 폐에어컨에 함유된 냉매는 평균 120g입니다.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되면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킵니다.

정부가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함으로써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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