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한국GM 군산공장 31일 폐쇄…22년 만에 문 닫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한국GM 군산공장이 첫차를 출시한 지 22년 만인 31일 폐쇄된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한국GM 군산공장이 첫차를 출시한 지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31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군산공장은 공식 폐쇄된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1200여 명은 퇴사 처리된다.

이전에 2000여 명이 근무하던 군산공장엔 40명가량의 직원이 남아 공장 정리 작업과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동차 생산기능은 완전히 상실됐다.

앞서 GM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정치권과 지역사회 등이 재가동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폐쇄된 군산공장을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자동차 생산 외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GM 군산공장은 1996년 대우자동차 시절 전북 군산시 소룡동 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129만㎡ 부지에 세워졌다.

jisseo@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