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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속보] 中외교부 “북미정상회담 개최 지지…중국, 적극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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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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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동시에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성공을 지지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동 및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재개 추진 발언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직접 대화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이라고 서면으로 답했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우리는 유관국들의 상호 교류와 최근 진전 상황을 주목했다"면서 "관련국들이 상호 관계에서 보여준 선의와 한반도 비핵화 추진,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에 보인 태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북 양측이 판문점 선언의 대화와 화해, 협력 정신에 따라서 남북 정상의 두 차례 회동에서 나온 공동 인식을 잘 구현하고 화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북미 양측이 최근 한반도에 나타난 완화 추세를 귀히 여기고 인내심과 선의를 보이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 우려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루 대변인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한반도 평화 및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굳건히 지지하며, 이번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고 성공해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와 세계에 좋은 소식을 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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