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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통풍' 20대 남성환자 5년새 82% 증가…"'치맥'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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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대사성 질환인 ‘통풍’을 앓는 20대 남성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남성환자는 1만882명에서 1만9842명으로 82%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 중 남성 비율은 90%로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단백질 찌꺼기가 몸속에서 과잉 생산되는 등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이나 콩팥, 혈관 등에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부위가 매우 아프면서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시작한다. 통풍 환자의 80%는 고지혈증이 동반되고 요산이 쌓이면서 동맥이 딱딱해져 뇌출혈 또는 뇌경색 같은 중풍을 앓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대개 운동 과다, 과음,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과잉 섭취했을 때 과도하게 생성된다. 술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배설도 억제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맥주 효모와 치킨에는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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