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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GSL] '2년만에 코드S 8강' 백동준, "4강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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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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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일단 8강에 올라가면 4강까지는 간 것 같아요. 동족전이고 (주)성욱이형이 잘하지만 4강까지는 가고 싶어요."

2016 GSL시즌2 코드S 4강 이후 2년 만에 GSL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한 백동준은 자신감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 2년만의 GSL 8강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가 경기력이 다시 올라갔다고 판단한 그는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백동준은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16강 B조 이병렬과 승자전서 짜릿한 '패승승' 2-1 역스윕으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어윤수 이병렬 등 강력한 저그 선수들을 상대로 모두 2-1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 후 백동준은 "진짜 오랜만에 8강에 올라갔다. 기분이 남다르다. 8강에 올라가면 4강까지는 간 것 같다. 동족전이지만 꼭 올라가고 싶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당초 B조는 이번 16강서 죽음의 조로 불렸던 조. 어윤수에게 준우승 징크스를 안겼던 3명의 선수가 모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백동준은 어윤수와 첫 경기에 대해 "(어)윤수형이 첫 번째였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공교롭게도 윤수형한테 오프라인 대회서 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승자전서 병렬이전을 딱히 준비한 것도 아니다. 서로를 너무 잘알기 때문이다. 1세트에 올인을 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읽은 것 같다. 만약 (이)신형이 형을 만났어도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다시 실력이 올라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돌아봤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은근히 약간 나를 쉽게 보는 것 같았다. 나를 뽑는 선수는 꼭 이겨야 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 앞으로도 빨리 뽑는다면 이변을 만들겠다(웃음)"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동준은 "가족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최종전에서 병렬이가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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