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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항 흥해지역 학교.도서관 11곳에 지진감지센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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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해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지역 학교와 도서관 11곳에 지진감지센서가 설치된다.

포항시는 24일 북구 흥해 영일도서관에서 지진으로부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감지센서 설치와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시는 다음 말까지 흥해읍 초등학교 7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과 영일도서관에 센서를 설치하고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포항형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주요시책 중 하나로 광·무선통신을 이용한 광센서를 시설물의 주요부분에 설치해 지진이나 여진으로 인한 미세한 진동과 균열을 감지, 조기 경보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첨단시스템이며, 학교와 도서관에는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시설마다 설치된 감지센서들의 데이터 값이 포항시 지진대책국과 각 학교 교무실, 당직실 등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위험단계의 진동이나 흔들림이 감지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지진 교육, 대피 훈련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조기경보 시스템의 구축으로 학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시는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의 일환으로 고성능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현장조사와 재난지역 긴급 통신복구 스카이 쉽도 차질 없이 추진해 하반기 지진 대피훈련 현장에서 시연해 실전 활용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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