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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NI위크] 성큼 다가선 미래…비결은 ‘복잡성’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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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오픈 플랫폼 측정제어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23일(현지시간 연례 컨퍼런스 'NI위크'에서 복잡성을 줄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도 NI는 테슬라모터스의 일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가 공통으로 투자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블루오리진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의 '드림 체이서'가 나섰다.

드림 체이서는 새로운 개념의 우주왕복선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미 우주항공국 나사(NASA)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드래곤), 오비탈의 시그너스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화물을 맡기고 있다. 드림 체이서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했으나 유인 탑승이 가능하고 전 세계 어느 공항이라도 착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스테판 킨러 SNC 엔지니어는 '부품 단계에서부터 완제품까지 테스트 전반에 걸쳐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야 했다'라며 'NI 솔루션을 활용, 복잡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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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가 사용한 NI 솔루션은 콤팩트닥(CompactDAQ)과 랩뷰다. 드림 체이서 곳곳에 부착한 센서는 '시간 민감형 네트워크(Time Sensitive Network, TSN)'를 통해 동기화해 자료를 수집하며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우주왕복선 테스트가 있도록 했다.

복잡성 줄이기는 NI의 특기 가운데 하나다. 하이퍼루프와 블루오리진의 경우 데이터분산서비스(Data Distribution Service, DDS), 리모트 시스템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인 시스템링크를 활용해 분산된 시스템을 묶어서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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