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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한변호사협회, 초창기 스타트업 법률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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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스타트업 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지원에 나선다.

변협은 최근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발족식(사진)을 개최하고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젊은 기업과 청년 변호사가 함께 성장하자는 공익적 취지다. 스타트업과 청년 변호사를 1대1로 매칭, 재정이 취약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법률지원을 지원한다. 또 기반이 취약한 청년 변호사에게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변협의 법률지원을 받는 대상은 재정이 취약하여 법률상담에서 소외 되고 있는 창업 직전부터 투자를 받기 전인 1~3년차 초기 스타트업이다. 고액 투자를 받아 법무법인의 고도의 법률 솔루션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법률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지원단은 초기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정관, 주주 간 계약서, 회사 등기, 법률계약서 검토, 회사법·상법 등 예방적 법률자문, 법률규제에 대한 해결을 주로 다룬다는 방침이다.

한편 변협은 법률지원단 구성을 위해 지난 4,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열고 변호사에게 스타트업 생태계와 자주 다뤄지는 법률 이슈를 교육한 바 있다. 또 1대1 매칭을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패스트파이브, 스파크랩 등 국내 주요 코업스페이스, 인큐베이터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왔다.

법률지원단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또는 코업스페이스는 전화로 변협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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