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 주제는 '스마트'다. 스마트는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다. 전시회는 5G 이동통신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드론에 이어 블록체인까지 화두로 떠오른 최신 기술과 관련된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 기업과 연구진이 만든 미래 이통 서비스와 4차 산업혁명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2018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대한민국 스타트업 콘퍼런스&데모데이'가 열려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자리도 마련한다. 가장 주목 받은 제품과 기술을 출품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월드IT쇼 혁신상'도 수여한다.
'정보화 강국' 대한민국을 이끈 주역은 ICT였다. 외국 주요 매체에서는 한때 우리나라를 'SF를 현실화하는 곳'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ICT가 가장 앞선 나라로 꼽았다. 지금도 명성과 위상은 변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이를 보여 줄 수 없는 세계적 전문 전시회가 없다는 점이었다. 궁금증과 호기심을 월드IT쇼가 채웠다. 컨벤션 비즈니스가 취약한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전문 기술 전시회로 자리 잡은 배경도 여기에 있었다.
IT는 더 이상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 기반 기술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제 발전 원동력으로서 4차 산업혁명, 혁신 성장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크다. 월드IT쇼 2018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국민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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