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LG이노텍, 인공지능 양계장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이노텍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양계장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하는 AI 양계장에는 카메라, 센서 등이 장착돼 닭 수만 마리의 건강 상태와 날씨 등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한다. AI는 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계장 온도와 습도를 자동 제어하고, 언제 출하하는 것이 가장 가치가 높을지도 판단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양계 농가의 전염병 피해를 줄이는 데도 AI 양계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AI 양계장에서 관리하는 닭이 감염 증세를 보이면 즉시 양계 농가에 AI가 감염 의심 닭의 상태와 위치를 알려줘 빠르게 방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LG이노텍 권일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마트 양계장을 시작으로 AI를 적용해 농축산업을 혁신하고 농가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