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하는 AI 양계장에는 카메라, 센서 등이 장착돼 닭 수만 마리의 건강 상태와 날씨 등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한다. AI는 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계장 온도와 습도를 자동 제어하고, 언제 출하하는 것이 가장 가치가 높을지도 판단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양계 농가의 전염병 피해를 줄이는 데도 AI 양계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AI 양계장에서 관리하는 닭이 감염 증세를 보이면 즉시 양계 농가에 AI가 감염 의심 닭의 상태와 위치를 알려줘 빠르게 방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LG이노텍 권일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마트 양계장을 시작으로 AI를 적용해 농축산업을 혁신하고 농가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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