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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삼성운용, 중국서 中 본토 투자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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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건신기금과 공동 개발한 ‘건신MSCI차이나A주 국제통 ETF(상장지수펀드)’를 상하이거래소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귀주모태·중국평안·초상은행 등 중국을 대표하는 우량주 234개로 구성된 MSCI차이나국제통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펀드 규모는 약 3400억원이다.

건신기금은 중국내 운용 규모 2위로 관리 자산은 217조원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5월 건신기금과 포괄적 ETF 자문계약을 맺었다. 삼성자산운용이 건신기금 ETF 상장에 필요한 상품개발·마케팅·운용 등에 대해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지난해 중국 본토 A주를 MSCI신흥국지수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음달 정식 편입을 앞두고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중국 대형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개방 확대 조치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은 “건신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국 본토 ETF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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