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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신한금융, 사외이사 추천에서 회장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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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빠지게 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공시를 통해 기존 사추위 구성 조항인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3인 이상 5인 이내'에서 '대표이사 회장' 문구를 삭제하는 등 내부규범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권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금융지주들은 사추위에서 회장을 제외했지만 신한금융의 경우 이사회 멤버인 사외이사 3인의 임기 만료를 앞둬 결정을 미룬 바 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는 기존 그대로 회장이 참여한다. 다만 규정상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시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면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돼 '셀프연임' 문제는 없다고 신한금융은 밝혔다.

한편 이번 내부규범 개정에선 원래 경영진이 하던 이사회 사무국의 업무 성과 평가를 사외이사가 하도록 변경됐다.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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