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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최종구 "우리銀 지주사 전환, 정부도 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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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우리銀 지주사 전환 이후 정부지분 매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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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해 “정부도 같은 생각이고,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정부) 잔여 지분은 지주사 전환이 완료된 이후 매각가치가 최대화한 범위에서 조속하게 (처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 사전브리핑을 열어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더라고 완료하는 데는 6~7개월 걸릴 걸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정부 지분을 매각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지주 전환이) 완료된 다음에 매각이 가능한 기간 제한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게 지난 다음에 최대한 조속하게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 금융지주에 비해 시장 경쟁에 불리한 위치에 있다”며 “경영진과 과점주주 중심으로 지주체계 전환 희망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도 (지주 체계 전환) 필요성은 인정해왔다”며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18.4% 남은 (정부) 잔여지분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타당한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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