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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전북 추경 예산 1천여억원 확보…군산에 21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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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올해 첫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중 1천 63억원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애초 정부예산안 704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많은 1천여억원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와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군산경제 회복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은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근로자 및 지역협력업체 지원'에 217억5천만원, 산업위기에 따른 '산업구고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에 402억8천만원,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442억5천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 산업위기지역 경제대책 연구용역비가 새로 반영됨에 따라 자동차와 조선 관련 산업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역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그러나 군산조선소 폐쇄와 GM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군산경제 활성화에 217억여원밖에 지원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추경 예산은 위기의 전북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단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북의 산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을 통해서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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