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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울서 지난 10년간 집값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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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시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높은 구는 성동구, 서초구, 서대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21일 부동산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년 4월~2018년 4월) 서울 25개구 중 아파트값(3.3㎡당 평균 매매가 기준)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10년간 55.53%(1637만→2546만원)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가 49.66%(2759만→4129만원), 서대문구가 46.91%(1164만→1710만원)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매일경제

통계 (2008.4~2018.4) [출처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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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43.87%, 1028만→1479만원)와 마포구( 40.76%, 1639만→2307만원)도 40% 이상 올랐으며 ▲종로구 35.22%(1604만→2169만원) ▲동대문구 33.11%(1178만→1568만원) ▲중구 32.43%(1622만→2148만원) ▲송파구 31.83%(2529만→3334만원) ▲동작구 31.15%(1576만→2067만원) ▲강남구 29.13%(3525만→4552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서울 평균인 27.87%(1830만→2340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서대문구와 성동구의 경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반면 저평가 지역이라 과거 시세가 낮게 형성돼 10년 사이 집값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신규 물량 공급도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힐스테이트 신촌'(1226세대 중 일반분양 345세대)을 분양한다.

다음달 KCC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 2차'(366세대 중 일반 180세대)를, 7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가칭, 679세대 중 일반 115세대)'을 각각 분양한다.

SK건설은 8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서 신규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753세대 중 251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롯데건설은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 롯데캐슬(가칭, 1425세대)'을 내놓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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