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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스페인, 카탈루냐 내각 인선 불허...자치권 계속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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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새 내각에 독립을 추진하다 구속되거나 해외로 도피한 전 각료들을 포함하자 스페인 정부가 자치권을 계속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전날 스페인 야당 지도부와 회동하고 이 같은 정부 방침을 알렸습니다.

지난 17일 취임한 킴 토라 수반은 19일 호르디 투룰 전 자치정부 대변인 등이 포함된 13명의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투룰은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한 카를로스 푸지데몬 전 내각의 핵심인물로 스페인 정부에 의해 해임된 뒤 '반역죄'로 현재 스페인 측에 구금돼 있습니다.

새 내각에는 또 구금 중인 전 각료 1명과 푸지데몬을 따라 해외로 도피한 전 각료 2명이 더 포함됐습니다.

카탈루냐의 내각 인선은 강성 독립파로 분류되는 토라 수반이 스페인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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