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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국회, 추경심사 사실상 완료…내일 드루킹 특검·추경처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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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끝나 추경안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사건) 특검법안이 21일 본회의를 나란히 통과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두 의안 모두 여야 간 이견 조정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의사일정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위는 20일 오후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약 3조88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보다 200억원 가량 감액된 규모다.

예결위는 21일 오전 8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정소위에서 여야 간 합의로 추경안이 의결된 만큼 전체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법사위도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국회 예결위의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기로 한 상태다. 만약 정부가 지난달 6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이때 처리되면 45일 만이 된다.

드루킹 특검을 놓고 50일 넘게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특검과 추경 동시 처리에 합의하며 국회는 일단 정상화됐지만,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국면을 앞두고 특검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등도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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