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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與野 예결위 속도…내일 드루킹 특검‧추경안 동시 처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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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위 감액심사 완료, 정부안서 3900억원 삭감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노컷뉴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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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일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진척되면서 21일 추경안과 ‘드루킹(필명) 특검법’의 동시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당초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고,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었으나, 정부안의 감액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돌출, 한때 파행을 겪었다. 이후 예결위가 정상화 돼 이날 새벽까지 소(小)소위를 진행해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의 감액 심사를 완료했다. 정부안에서 3900억원 감액됐다.

예결위는 이날 소소위를 진행해 증액 심사를 마무리한 뒤 오후 5시30분에 소위원회를 열어 추경 수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수정안이 소위를 통과하면 계수 조정 등의 실무 절차를 거쳐 21일 오전 9시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이 목표다.

감액에 비해 증액에선 여야 간 첨예한 입장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1일 오전 10시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심사를 전제로 본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오전 10시 본회의’가 합의된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아직까지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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