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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바른미래당 "국회 본회의 무산…무책임한 민주당 태도에 국민들 환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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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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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19일 여야 공방으로 국회 본회의가 재차 연기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리당략만 일삼는 여당과 무책임한 제1야당 태도에 이제 국민들은 지치다 못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비난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9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19대 대선 불법여론조작’ 과 관련한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또다시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날 보류 처리한 53개 사업의 예산감액을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라며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 살리기는 과감히 확대하고, 소모적 예산은 엄격히 삭감한다는 원칙으로 추경심사에 임해온 바른미래당은 무산된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그는 "드루킹의 ‘옥중편지’를 비롯해 하루가 다르게 ‘불법여론조작’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의혹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용위기지역 살리기 추경은 조선업 위기 등으로 대량 실업에 직면한 해당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야당과 협의에 나서고, 진정으로 민생을 위한 추경심사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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