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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내 첫 전기화물차 생산 공장 대구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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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0대 이상 생산 규모, 올 하반기 본격 양산

국내 첫 전기화물차 생산 공장 대구에 준공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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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기화물차 생산 공장이 대구에 준공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인모터스는 17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서 연면적 1만7,589㎡ 규모의 1t 전기화물차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전기화물차 수요에 따라 연간 3,000대 이상의 전기화물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제인모터스는 울산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기업 디아이씨의 대구법인이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1t 화물트럭 ‘포터’를 개조해 ‘칼마토’라는 이름의 1t 전기화물차를 생산한다. 현재 칼마토에 대한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인증이 진행중이다. 인증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 하반기부터 칼마토를 본격 양산하게 된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쿠팡·CJ대한통운 등 택배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칼마토의 시범운행을 위한 인도식도 개최했다. 제인모터스는 칼마토를 택배회사에 우선 공급하고 점차 일반인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문 제인모터스 대표는 “1t 전기화물차 시장을 선점해 화물운송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개조를 통한 전기화물차 생산을 시작으로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신차 개발, 초소형 전기차 생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대구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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