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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광객 바가지 논란' 치킨집 CCTV 보니…"손님 찾아 직원 뛰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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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치킨 홍대사랑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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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에게 치킨값의 10배에 달하는 바가지를 씌웠다"

15일 밤 11시쯤 한 블로거가 인터넷에 고발 글을 게재했다. 자신의 일본인 친구 두명이 13일 컬투치킨 홍대사랑점에서 치킨을 먹고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뒤늦게 확인해보니 2만3713엔(17일 기준 약 23만2000원)이 결제됐다는 것이다.

해당 블로거가 일련의 과정을 자세히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바가지 논란'이 일어났다. 논란 직후 해당 치킨집을 비롯, 컬투치킨 전 가맹점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16일 오후 해당 블로거는 "컬투치킨 본사 임종완 대표에게 사과 전화가 왔다"며 "당사자인 제 친구도 충분히 이해했고 저도 고의가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해당 블로거에 따르면 컬투치킨 대표는 이 블로거에게 16분 정도 통화를 하며 "가맹점 교육을 잘못시킨 본사 책임이 크다"고 사과를 했고 당사자인 일본인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한다. 잘못 결제된 22만3500원은 16일 오전 전액 환불됐다.

임 대표는 "실수가 일어난 부분은 저희의 책임이다. 하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고의로 바가지를 씌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17일 중앙일보에 당시 상황을 담은 CCTV(폐쇄회로) 영상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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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한 13일 오후 컬투치킨 홍대사랑점 CCTV 영상 [컬투치킨 홍대사랑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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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한 13일 오후 컬투치킨 홍대사랑점 CCTV 영상 [컬투치킨홍대사랑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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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에는 13일 오후 여성 두 명이 치킨값을 계산하는 모습이 나온다. 매장 직원은 포스기를 보며 손으로 직접 치킨값을 입력한다. 컬투치킨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전화기와 연결된 수동 결제 수단을 사용했다고 한다.

카드 결제를 마친 뒤, 직원은 카드와 영수증을 여성에게 줬고 두 여성은 치킨집을 빠져나간다. 잠시 후, 점원 한 명이 여성들을 찾기 위해 매장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임 대표는 "무조건 저희의 잘못이지만 고의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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