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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새벽배송 늘리니 일자리도 늘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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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우유.신문배달 등서 신선식품.생활용품까지 배달
업계, 새벽배송 서비스 위해 배송.포장인원 등 추가 고용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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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배송혁명인 '새벽배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새벽배달 시장은 녹즙, 우유, 신문배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향후 유통업체들은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용품까지 배달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새벽배송 시장규모는 4000억원에 불과하지만 1인 가족시대가 도래하고 직장인들은 집에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향후 새벽배송 시장이 수년내 수조원대로 급성할 전망이다. 또한 새벽배송 시장은 청년들에게 아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송 인원도 추가로 고용했다. 이마트는 예약배송 시간 확대를 위해 배송인력과 패킹(포장)인력을 늘렸다. CJ대한통운 역시 작년 새벽배송을 시작하며 해당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조직을 만들었다. 밤부터 새벽까지 근무하는 택배기사를 따로 고용해 운영 중이다.

17일 유통업계 따르면 홈쇼핑,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새벽배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짜기에 한창이다. 향후 대대적인 새벽시장 홍보 마케팅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새로운 서비스 시도는 롯데홈쇼핑의 신선식품 강화가 배경이 됐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일반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에서 신선식품의 비중은 31%를 차지했다. 주문금액 225억 원, 41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관련 상품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외 유명 원산지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식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초반에는 신선식품 위주, 수도권 중심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점차 지역과 품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몰도 아침시간대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 굿모닝'을 시작했다. 영등포, 용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 시간대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이마트몰의 예약배송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는 오전 10시~13시였다. 광범위한 상품품목과 자체 '쓱배송' 배송망 등을 활용하면 이마트가 빠르게 새벽배송 업계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마트.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업체의 신선식품 경쟁이 더해지며 새벽배송 시장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1인가구 등 소규모 가구가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2015년 100억원 규모였던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1900억원으로 커지며 올해는 4000억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년내 수조원 시장이 될 전망이다.

처음 새벽배송이 관심을 받게된 계기는 마켓컬리, 배민찬 등 스타트업 업체들이 주목 받으면서였다. 마켓컬리는 2015년 론칭한 이후 3년 만에 100억원이 넘는 월 매출을 기록했다. 일 평균 수도권 새벽배송 물량의 65%를 마켓컬리가 차지한다.

기존 유통업계에서는 슈퍼를 중심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에서는 온라인몰 GS프레시를 통해 5000여개의 상품을 전날 10시까지 주문시 다음날 새벽 1시부터 7시 사이에 배송해주고 있다. 롯데슈퍼 역시 지난 2월부터 새벽 3시부터 7시 사이 배송해주는 아침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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