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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에 가루 날리는 분필용 칠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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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60% 교체…"나머지도 추후 모두 교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분필 분진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 호흡기를 보호하고 교육환경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분필용 칠판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칠판 판서
[연합뉴스TV 제공]



지난해 도교육청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분필용 칠판은 현재 도내 187개교 중 101개교(초 52, 중 27, 고 21, 특수 1)에 1천664개(일반 분필용 1천103, 수용성 분필용 561)가 있다.

이는 전체 칠판(5천181개)의 32.1% 정도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와 내년 2년간 예산 13억8천500만원을 들여 교체를 희망하는 72개교(초 39·중 17·고 15·특수 1)의 분필용 칠판을 법랑칠판이나 다목적칠판(화이트보드 메인)으로 교체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분필용 칠판 중 61%는 사라지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남은 분필용 칠판도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분필용 칠판을 모두 교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화이트보드는 정자체를 쓰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분필을 선호하는 교사들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우선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체하고, 이후 나머지도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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