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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AI, 시누크 헬기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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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락웰콜린스와 양해각서(MOU) 체결

軍 시누크 헬기 항전장비 및 임무장비 첨단화 추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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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미국 항공전자 전문업체인 락웰 콜린스(Rockwell Collins)와 손잡고 한국 군 시누크(CH-47D) 헬기 성능개량사업에 나선다.

KAI는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육군항공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미국 락웰 콜린스와 시누크 헬기 성능개량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시누크 헬기의 성능개량 관련 양사간 설계, 개조, 비행시험 분야 사업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향후 후속사업과 해외 성능개량 사업영역 확대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김형준 KAI 사업본부장은 “KAI와 락웰 콜린스가 함께 기술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 및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 기술, 마케팅, 생산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육군과 공군이 운용하는 시누크 헬기는 대형 수송헬기로 공중강습과 탐색구조 작전 수행 시 핵심전력이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항전장비와 임무장비 첨단화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 레이더망을 뚫고 특수부대 요원들을 은밀히 적진에 침투시킬 수 있는 항공자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누크 헬기의 특수작전용 성능 개량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KAI는 락웰 콜린스와 함께 올 하반기 입찰공고 예정인 시누크 성능개량사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KAI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노후화된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B를 도입해 기체수명연장과 탑재 임무장비 첨단화를 통해 현대화된 해상초계기 P-3CK를 대한민국 해군에 납품했다. 육·해·공군이 운용하는 UH-60 헬기에 플레어(FLIR) 추가 장착과 링스 해상작전헬기 성능개량 등도 담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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