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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무비텔] ‘버닝’·‘독전’, 원작 능가하는 확장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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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작을 토대로 확장한 스크린 작품들이 각기 다른 색채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출격하는 영화 '버닝'은 일본문학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상실감과 허무함을 이창동 감독이 어떤 식으로 확장시켰을지 기대감이 높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 복귀작 뿐만 아니라 유아인과 전종서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버닝'은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자아냈다. 또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 경쟁부문에 진출해 예술성을 입증받은 만큼 더욱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어 오는 22일 개봉하는 '독전'은 2014년 개봉한 홍콩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해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약 수사관이 마약왕을 쫓는다는 기존 전개의 틀을 유지하지만 완전히 다른 결과 방향을 예고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원작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쉽게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버닝', '독전' 두 작품 모두 신선한 결말과 엔딩으로 극을 장식해야 한다. 또한 원작의 기대감을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역시 존재한다. 원작의 확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품와 같은 차별성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연출진의 고심이 깊을 수 밖에 없는 것.

이에 '버닝'의 주역들은 원작과 차이점에 대해 "분노와 억울함이라는 감정을 담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모호함 투성이의 원작과 달리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흐릿하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관념에 대해 관객이 직접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이어 '독전'은 보다 한국적인 색채와 분위기를 살리면서 세련된 느와르를 표방했다. 또한 화려한 배우진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故김주혁까지 그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버닝'은 17일 개봉, '독전'은 22일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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