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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대구 내당지역주택조합, '브릿지 대출 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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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대구 내당지역주택조합(조합장 서남철)이 10일과 11일 웨딩비엔나 4층에서 개최한 '브릿지 대출 설명회'가 이틀간 6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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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지역주택조합 '두류 제타시티' 조감도.

내당지역주택조합은 내당동 220-1번지 외 120필지(연면적 23만4701㎡)에 아파트(제타시티) 1300세대와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14일 설립, 현재(5월11일)까지 1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경과보고에 이어, 브릿지 대출에 관한 설명, 향후 일정, 참가 조합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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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문사 관계자가 조합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사진=김용구)

‘브릿지 대출’은 사업대상지의 토지를 조합명의로 이전하기 위해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지급할 매수대금을 위한 대출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합관계자. 업무대행사, 금융자문사, 서희건설 관계자, 조합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참가 조합원들은 브릿지 대출의 성격, 이자부담, 자가부담 비율 등에 대해 질의했고, 주최 측은 조합원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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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관계자가 조합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사진=김용구)

특히, 조합과 비대위의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늦어지거나 진행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며,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1일 한 조합원은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현 집행부의 무능력, 조합장 신용불량자, 4∼5%대의 대출, 부지매입 등 비대위원장이 그간 주장했던 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비대위원장은 “조합이 잘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 말”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행사 관계자는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들”이라며, “조합원들이 권리와 함께 의무를 다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협조할 때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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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지역주택조합 '브릿지 설명회'에서 한 조합원이 궁금한 점을 묻고 있다.(사진=김용구)

한편, 비대위 측은 “조합장과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배임, 비대위에서 선임된 간부들의 지위유효소송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대위 측에서 임시총회를 거쳐 선임한 간부 등 설립 변경 인가는 법적인 기준을 갖추지 못해 지난 5월1일자로 반려했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대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으로 사건을 접수,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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