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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파문…이르면 23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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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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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문이 만만찮습니다. 금감원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발표한 이후에 주가가 4분의 1이 빠진 상태입니다. 이르면 2주 뒤에 분식회계가 맞는지 최종 결론이 나올 텐데 한동안은 혼란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의 분식 회계 결론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금감원에 의견을 내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 의견서를 금융위에 보고하고 감리위원들도 내용을 전달받게 됩니다.

감리위원회는 감사 보고서가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는 전문 심의기구로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감리위원회에는 금감원과 삼성 바이오 양측이 모두 참석해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석윤/삼성바이오로직스 부장 : 기자회견을 통해 분식회계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바 있습니다. 현재는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분식회계 여부는 이르면 오는 23일이나 다음 달 7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제재는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검찰 고발, 과징금 부과 등인데 과징금이 5억 원을 넘으면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합니다.

지난해 4월 수조 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과징금 45억 원이 부과된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금감원의 특별감리 결과 발표 후 26%나 떨어졌는데, 금감원 발표 전 공매도 물량이 급증해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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