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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日외무상 "김정은 '비핵화 의사' 문서로 확인…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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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서 안보리 결의 따른 구체적 행동 기대"

뉴스1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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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사를 문서상으로 확인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비핵화가 포함된 의제가 처음으로 직접 논의된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공동의 목표임을 확인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고노 외무상은 "앞으로 열린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생물학·화학무기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모든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하는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을 강력히 기대"고 말했다.

또 향후 북·일 관계에 대해선 "2002년 '평양선언'에 따라 (일본인) 납치·핵·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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