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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정미 "판문점 선언, 평화·번영 새 역사 이정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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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판문점 선언 정신, 북미정삼회담 이어지길"

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관련해 "오늘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평화와 번영이라는 새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두 정상의 공동선언문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역사로 가는 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선언으로 7000만 겨례와 전 세계는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의 희망을 얻게 됐다"며 "선언문대로 올해 안에 남·북·미, 남·북·중·미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인 한국전쟁은 비로소 끝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역대 그 어느 회담보다 강력한 평화 조치들이 합의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상호 불가침을 재확인했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분명히 해 세간의 우려는 불식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 게임 공동참가 등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뜻깊은 합의"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제 우리 민족은 다시는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길은 한반도 평화번영 그리고 통일의 미래로만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날 "시작이 좋다. 남북 정상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합의"라고 선언문을 평가한 뒤 "이제까지 말로만 끝난 남북 합의의 한계를 인정하고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는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오늘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의 정신이 북미간의 정상회담까지 이어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그리고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환영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시작한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두 정상의 강한 의지가 담긴 걸음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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