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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청와대 "판문점 선언,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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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을 다녀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photo1006@newsis.com



【고양=뉴시스】판문점 공동취재단 남빛나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4·27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청와대는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판문점 현장 브리핑에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데 주목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며 "북한이 갖고 있는 완전한 비핵화의 의미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핵화를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문구와 관련해 "비핵화 과정에 따라 우리가 취해야 할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측의 책임에 미국 핵우산의 철회 등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또 "경제적인 부분을 지금 당장 하겠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비핵화 또는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우선적으로 남북 간에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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