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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판문점 선언] 외신 긴급타전 "비핵화 공동목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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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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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자 세계적인 언론들도 일제히 긴습 속보를 타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남북이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보도했고 CNN은 남한과 북한이 역사적인 합의를 통해 전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AP와, AFP, dpa, 타스, 교도 등 국제 통신사들은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으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지역 설치 등 '판문점 선언' 내용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외신들은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존재감'에도 주목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회담장에서 북한 대표단 가운데 유일한 여성으로, 김정은위원장 옆에 앉아 부지런히 그의 발언을 적는 모습을 보인 김여정의 이력을 소개했다.

CNN은 30세의 김여정이 지난 2월 평창올림픽 때 남한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의 '얼굴'로,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널리 인식된다고 CNN은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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