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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뉴욕타임스 “트럼프, 비핵화 빠른 일정 기대…남북 구체 내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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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27일 남북 정상이 공동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도록 빠른 일정표를 찾길 기대하지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는 그런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종전 선언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 추진도 발표했다.

NYT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의 훨씬 더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를 정할 것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도록 빠른 일정표를 찾길 기대하지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는 그런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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