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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태영호 전 북한 공사 "김정은, 핵보유국 인정받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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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하근찬 기자

노컷뉴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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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북한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일종의 승리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핵보유국 지도자라는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회의적"이라고 답변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의 개념은 다르다”면서 "김정은은 한 번도 북한 비핵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 같은 일반적인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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