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김정숙-리설주 깜짝 등장?…靑 "결정된 것 없어"

남북정상회담 배석 인사도 결정 안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 광화문을 지나며 환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고양=뉴스1) 특별취재단,정은지 기자,박응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숙 여사가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며 "현재 (김정숙 여사가 가고 있는지) 여기에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의 참석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현장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김 여사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의 만찬 참석 여부를 묻는 기사에 "결정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을 출발했는지 등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할 인사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전날 김의겸 대변인은 "북측은 관례상 정상 외에는 1명 정도 앉았고 우리쪽도 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식수행원 7명이 다 앉지는 않을 것"이라며 "몇명이 앉을지는 밤까지도 서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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