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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베스트리포트]'신대양제지, 유사이래 최고의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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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머니투데이

2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신대양제지'에 대해 작성한 '유사이래 최고의 호황'입니다.

최 연구원은 신대양제지에 대해 중국의 폐지 수입 규제로 골판지 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상장된 골판지 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업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지분 인수로 대양제지 및 자회사가 연결 실적에 편입된 만큼 골판지 호황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양제지 흡수합병을 통한 지배구조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중국 정부가 혼합폐지와 폐지 수입을 규제해 전세계적으로 폐지 공급과잉이 초래, 폐지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골판지 업체의 스프레드가 지난 4분기부터 급격히 확대돼 이익이 급증했다.

게다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택배 물동량이 늘어 골판지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원재료 감소로 골판지 원지 수입을 늘리고 있어 수출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139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낮은 원재료 가격과 구조조정 이후 과점된 국내 시장, 꾸준한 수요 증가, 중국 공급 부족 등 이익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 같은 요소들로 1분기는 지난해 연간 이익과 유사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18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7배를 적용했다.

투자포인트는 중국의 폐지 수입 규제로 골판지 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상장 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골판지 대장주라는 점이다.

특히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늘어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PER이 3.9배에 불과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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