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27일 경영정상화 전직원 촉구대회 개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대한항공 3개 노동조합이 오는 27일 낮 12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 직원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새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홈페이지 등에 이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이들 노조는 “그동안 (회사가) 사주 주머니만 채우는 곳간에 지나지 않았고, 전 직원은 그 곳간을 채우기 위해 날품 파는 머슴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너 일가의 일탈을 넘어선 범죄수준의 사건들은 기업이 사주 개인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진적인 오너 일가의 의식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노조는 집회에서 오너갑질 재발방지 약속, 노동에 대한 보상, 임금협상 해결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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