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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문수 "재개발·재건축 규제 과감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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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약 발표…공공임대주택 25만 가구 등 공급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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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재개발·재건축 규제 철폐 골자로 한 주택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박원순 시장은 각종 규제와 부담금으로 시민들의 내집 지을 기회와 자유를 빼앗았다"며 "서울시민에게 내 집을 지을 기회와 자유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년간 규제로 하향평준화돼 서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삶의 질은 악화됐다"며 "서울시가 골목길가꾸기 사업 등을 하는 동안 런던과 뉴욕은 전략적으로 주택환경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해외 사례와 비교하며 박 시장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건축물의 형태와 층수, 용적률 제한 등의 규제 폐지를 약속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관련 법률도 폐지하고 오는 2022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25만 가구와 출산 신혼부부 우대 임대주택 5만 가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자유주의 체제를 허물고 서울을 쪼개고 옮겨서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어 무너뜨리는 세력"이라면서 "온몸을 던져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태·이종구·김선동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경원 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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