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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GM 댄 암만 사장, 금명간 직접 방한…한국 투자 계획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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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상 속도내자 방한일정 조율

투자계획 설명하고 관계개선 나설 듯

뉴시스

【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14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23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으로 직원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18.04.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자인 제네럴모터스(GM) 댄 암만 총괄사장이 금명간 한국을 방문,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댄 암만 사장은 최근 산업은행과 GM간의 협상이 속도를 냄에 따라 방한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만 사장은 산은 등 우리 정부와의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경우 한국을 찾아 정부, 산은, 노조 관계자 등과 연쇄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서의 투자계획 등을 설명하고, 노조와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개선도 시도할 전망이다.

댄 암만 사장은 통상 미국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왔지만 방한 일정이 확정될 경우 26일(미국시간) 진행되는 컨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 또는 척 스티븐 GM 최고재무책임자가 암만 사장을 대신해 컨콜에 참여할 수 있다.

댄 암만 사장은 오는 20일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이라고 못박았던 인물이다.

암만 사장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길은 성공적인 결과를 찾는 것"이라며 "시간이 부족하며, 모두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와 한국 정부가 신속하게 구조조정에 합의한다면 지속 가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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