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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주52시간, 삶의 틀이 바뀐다]동국제강, '회사 오면 행복해요' 워라밸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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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부산, 인천, 당진 사업장 내부 및 인근에 직장 어린이집 운영 원아 61명 등록

철강업계 최초로 임직원에게 체어테라피 제공…'다트룸'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동국제강은 임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동국제강은 포항, 부산, 인천, 당진 사업장 내부 및 인근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장려하고 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직장 어린이집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운영 중이다.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어 업무에 전념할 수 있고, 자녀들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직장 어린이집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각 사업장 별로 운영 중인 4개의 동국제강 직장 어린이집에 등록된 원아는 총 61명에 이른다.

또 동국제강은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5층에 '헬스케어룸(Health care room)'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워라밸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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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오픈한 헬스케어룸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상주하며 임직원에게 체어테라피(Chair therapy)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국내에서 사내 헬스케어룸을 운영하는 기업은 비교적 젊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IT회사들이 대부분으로, 국내 철강업계 중에서는 동국제강이 최초로 도입했다.

체어테라피는 번거롭게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되고 15분 간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임직원이 업무 중 틈틈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헬스케어룸 운영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장 부회장은 '건강한 직원이 건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다양하고 이색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2016년 본사를 시작으로 전 사업장에 설치된 '다트룸(Dart room)'이 대표적인 예다.

동국제강 직원들은 업무 외 시간에 다트룸에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동료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트룸을 활용하고 있다.

임직원 누구나 회의실을 이용하듯 다트룸을 예약해 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팀 대항전, 개인전 등 대회를 개최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른 사업장 직원과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은 2017년부터 '리프레시 휴가제'를 도입해 평소 휴가를 즐기기 힘든 팀장급을 대상으로 집중휴가를 장려하는 등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집중휴가를 떠난 팀장급 직원은 임직원 대다수가 이용하는 SNS에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과 소감을 올리며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매월 1회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 후 일찍 퇴근해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게끔 장려하는 캐주얼데이(Casual day)와 연 1회 본사 전 직원이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무비데이(Movie d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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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이처럼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즐거운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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