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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영주 노동장관 "건설업 경영진, 안전한 일터 조성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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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건설사 CEO 회의…"산재예방 대상 확대 등 사고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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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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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신축현장 찾은 김영주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고층아파트 신축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8.4.19 [안전보건공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건설업계 경영층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이 회의는 50대 건설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건설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회의에는 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와 50대 건설업체의 CEO 4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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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들과 만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ane@yna.co.kr



이날 건설업계 경영진은 올해 1월 업체별로 제출한 안전경영 강화 방안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대림건설과 대우건설 등의 안전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건설현장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지난해 1∼11월 건설업계 사고 사망자는 총 458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884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영주 장관은 "산재예방의 책임 주체와 보호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원청이 하도급 노동자의 안전에 최종 책임을 지고, 경영층은 작업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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