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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민주, 재보선 송파을 후보에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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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에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 대리투표 의혹 무안 등 발표 유예

더불어민주당은 24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송파을 지역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을 자처한 최재성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임종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 재보선 경선 결과 송파을에 최 전 의원과 충남 천안갑에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권리당원 조사 50%와 안심번호 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세계일보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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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서울 송파을 지역에서는 최 전 의원이 60.36%의 득표율을 기록해 함께 경쟁했던 송기호 변호사(39.64%)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천안갑 지역의 경우 이 전 위원장이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40.54%)을 누르고 59.47%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두 지역을 포함한 울산 북구와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의 재보궐 후보자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를 유예하기로 했다.

임 의원은 “울산 북구는 신인에 10%를 더 주는 가산지수에 대한 이의가 있어 선관위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 이후로 발표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은 안심번호 100% 반영으로 진행됐는데 20~30명이 모여있다가 전화 온 것을 대신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실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경쟁을 벌이고 있고, 울산 북구는 이경훈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과 이상헌 전 울산시당위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빠르면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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