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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D-3 "정상회담, 비핵화 진전이 선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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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의제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관계 개선 등 3가지로 요약되고 있는데요,

정부 당국자는 비핵화 진전이 선결 과제라며, 남북 경제협력 논의는 여건이 조성되고 비핵화나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사적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의제는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 3가지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도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 관계 발전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논의한다는데 남북 간 의견 차이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비핵화 진전 없이 평화정착이 앞으로 나아간다든가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과 국제사회가 볼 때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 남북 정상 합의문에 담길 것이라며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선행 요건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체제 전환과 관련해 두 정상 간에 논의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무장지대 DMZ에서의 긴장완화, 군사적 신뢰구축, 정전협정의 평화체제 전환 등이 평화정착의 큰 범위 내에서 논의될 수는 있는 의제로 예상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핵화나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이번 회담에서는 중심 의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간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 수준에 대해서는 양 정상이 직접 만나 논의하면서 접근하고 조율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서 공동선언문에 무엇이 들어갈 지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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