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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생활건강, 테크노폴리스 3893억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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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2동 부지 20만5000㎡에

2020년까지 화장품 생산 위한

공장 신설하고 물류센터 구축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 기대

청주시도 행·재정 적극 지원

[충청일보 김동석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오는 2020년까지 3893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청주시ㆍ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체결한 산업용지 입주 및 분양 계약(MOU)을 이행하는 후속 조치다.

LG생활건강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에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000㎡(6만2000평)에 2020년까지 화장품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화장품 공장을 신설한다.

무인지향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중장기 물량 대응 및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통합물류센터는 고효율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과 온ㆍ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투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3월까지이며 2020년 4월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LG생활건강이 공장 증설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인ㆍ허가 등 행정절차를 원스톱 처리하는 등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5년 9월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 입주 및 분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생건 관계자는 "화장품 생산 인프라 확대 및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투자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2% 증가한 28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592억원으로 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8.8% 증가했다.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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