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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홍영표 "GM 군산공장, 정부가 책임지고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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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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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에 대해 “군산공장 문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장인 홍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한국GM 임단협 잠정 협의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GM군산공장은 두 달 전 폐쇄이후 재가동이 어려운 상태다. 홍 의원은 “(GM이 공장을 재가동한다면) 정부측에서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GM에서 더이상 군산공장 생산 차량을 판매할 곳이 없다고 해 노조와 정부 모두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가동이 어려운) 군산공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선 여야 원내대표와 배리 앵글 사장의 논의에서 군산을 지역구로 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앵글 사장에게 군산공장 매각 의사를 물어본데 대해서는 “(앵글 사장이) ‘원한다면 빨리 매각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 문제도 논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먹튀’ 방지를 항후 과제로 꼽았다. 과거 부실로 인한 부채는 GM이 책임져야한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요구하는건 적어도 10년동안 GM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마지막 과제”라고 했다. 이어 “과거 부실로 발생한 GM본사에 대한 부채가 남아있는 한 계속 부실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GM이 책임져야한다는 원칙을 확실히 갖고 있다 출자를 하든 GM이 알아서 해야한다”고 말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역할론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산은이 2대 주주로서) 범위 내에서 조금 더 회사 경영데 해한 권한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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