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 생중계 부스 모습. 뉴시스 |
세계적 이벤트인 남북정상회담은 취재진 규모나 열기도 역대급이다. 24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8일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번 정상회담을 취재할 내·외신 취재진 등록을 받은 결과, 국내 언론 168개사 1975명 등 총 2833명이 등록했다. 외신 취재진은 34개국 180개 언론사에서 총 858명이 등록을 마쳤다.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인터넷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준비위는 “2007년 정상회담 때는 방한하지 않았던 캐나다, 이란, 태국, 인도, 오스트리아 등 15개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1300여명에 달했던 내외신 취재진 규모의 2배 수준이다. 단일 취재진 규모로는 수만명대에 달하는 올림픽에 크게 못 미치나 정부 주최 행사로는 유례가 없는 수준이다.
역대급 취재진을 수용하는 곳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극소수 회담장 근접 취재진을 위한 판문점 프레스센터다. 또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스마트 프레스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회담 장면과 소식을 전 세계 언론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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