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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내·외신 기자 2833명 등록…취재 경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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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 생중계 부스 모습. 뉴시스


세계적 이벤트인 남북정상회담은 취재진 규모나 열기도 역대급이다. 24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8일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번 정상회담을 취재할 내·외신 취재진 등록을 받은 결과, 국내 언론 168개사 1975명 등 총 2833명이 등록했다. 외신 취재진은 34개국 180개 언론사에서 총 858명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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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인터넷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준비위는 “2007년 정상회담 때는 방한하지 않았던 캐나다, 이란, 태국, 인도, 오스트리아 등 15개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1300여명에 달했던 내외신 취재진 규모의 2배 수준이다. 단일 취재진 규모로는 수만명대에 달하는 올림픽에 크게 못 미치나 정부 주최 행사로는 유례가 없는 수준이다.

역대급 취재진을 수용하는 곳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극소수 회담장 근접 취재진을 위한 판문점 프레스센터다. 또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스마트 프레스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회담 장면과 소식을 전 세계 언론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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