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 남북회담 앞두고 통화…"북핵 폐기 위해 연대"(종합)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오후 전화 통화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핵폐기를 위해 밀접하게 연대하고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 정세를 둘러싼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한일, 한미일 사이에서 밀접하게 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내달 9일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래지향의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미일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일 정상 '통화' [청와대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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