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김문수 "GTX 3개 노선 조기 착공할 것"…지하철 공약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북권·남부권 GTX 신설…지하철 3·4호선 급행선로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조기 착공 등 지하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지하철 공약에는 ▲GTX 노선 조기 착공 ▲GTX 노선 서울 구간 정차역 추가 신설 ▲서울 강북권·남부권 GTX 신설 ▲지하철 3·4호선 급행화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운정∼동탄(A노선), 송도∼마석(B노선), 수원∼양주(C노선) 등 GTX 3개 노선의 조기 착공을 약속하면서 "이는 서울시 차량 통행량 감소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GTX 노선이 지나는 곳에 서울 구간 정차역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령 GTX B노선의 경우 동대문역을 비롯해 14개 정차역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특히 은평구 뉴타운∼신촌∼청계로∼답십리∼과기대∼상계동을 지나는 강북권 GTX, 오류동∼가산디지털∼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삼성∼잠실을 지나는 남부권 GTX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의 서울 지하철 3·4호선에 급행선로를 각각 2개소, 4개소를 설치해 일반열차 대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출퇴근 시간 때 극심한 혼잡도를 겪는 지하철 9호선의 열차를 8량으로 늘린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경의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과 수색∼광명 고속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도 김 후보의 지하철 공약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서울시 교통문제 말하는 김문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3차 공약발표 자리에서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8.4.24 jjaeck9@yna.co.kr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