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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무능한 유정복 인천시장, 정의당이 심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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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

1차 당원투표 통해 출마자 16명 확정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의당 인천시당은 24일 “6·13 지방선거에서 무능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심판하고 인천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 출마자 등 당원 30여명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평등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유정복 시장이 집권한 지난 4년 동안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인천의 대부분은 쇠퇴지역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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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 시장은 힘 있는 시장을 표방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도 실현하지 못했다”며 “미세먼지 등 환경대책의 미비, 문화정책의 미비, 도시재생과 각종 개발 문제 등 여러 현안이 풀리지 않고 쌓여 있다”고 비판했다.

출마자들은 “이제 인천의 정치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여성·청년·장애인 등 그동안 정치·행정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의 목소리를 인천시정과 구정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참여를 통해 차별 없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서해 어민의 권리이자 인천의 미래가 될 평화수도 인천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의당 인천지역 구청장 후보 가운데 배진교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시민들로부터 매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문영미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3선 구의원 출신으로 주민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미추홀 첫 여성구청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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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는 김응호 위원장, 배진교·문영미 예비후보 등 정의당 인천지역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시·구의원 출마자 16명이 함께했다.

정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출마자 16명은 지난 18~22일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 후보들”이라며 “앞으로 후보군을 더 발굴해 지방선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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